요약
- 기본 환경을 익혔다면 다음은 잃지 않는 법이다: 틱 가치 기반 리스크 계산, 종목별 변동성 성격, 세션별 특성, 세금.
- 크립토에서 “몇 % 잃었다”로 봤다면, 선물에선 “몇 틱 × 틱당 가치 × 계약 수 = 몇 달러”로 손익을 본다. 이 전환이 중급의 출발점이다.
포지션 사이징: 1R을 달러로 고정하라
계약 수를 감으로 정하지 말고, “한 번에 잃어도 되는 금액(1R)”을 먼저 정한 뒤 손절 폭(틱)으로 나눠 계약 수를 역산한다.
예: 계좌의 1%인 $300을 1R로 잡고, 손절이 20틱(MNQ 기준 20 × $0.50 = $10/계약)이라면 → $300 ÷ $10 = 30계약. 손절이 멀수록 계약 수를 줄여 1R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크립토의 “비중 몇 %”를 틱 단위로 정밀화한 것이다.
종목마다 성격이 다르다
같은 1계약이라도 나스닥(NQ)·S&P(ES)·원유(CL)·금(GC)은 변동성과 움직임의 결이 다르다. 한 종목에서 통한 손절 폭을 다른 종목에 그대로 쓰면 안 된다.
NQ는 ES보다 빠르고 변동성이 크다. CL(원유)은 재고·OPEC 뉴스에 급변하고, GC(금)는 금리·달러·지정학에 민감하다. 종목별로 평균 일중 변동폭(ATR)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춰 손절과 목표를 조정해야 한다.
세션별 특성: 언제 거래하느냐가 절반이다
전통 선물은 24시간 비슷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미국 정규장(RTH), 시간외(ETH), 아시아·유럽 세션의 변동성과 유동성이 크게 다르다.
미국 지수선물은 한국 시간 밤 10시 30분(미 정규장 개장) 전후로 거래량과 변동성이 폭발한다. 반대로 한국 낮 시간대는 거래량이 얇아 슬리피지가 크다. 크립토처럼 아무 때나 같은 품질로 거래된다고 가정하면 안 된다.
베이시스와 COT를 신호로 읽기
1편·2편의 베이시스(콘탱고/백워데이션)는 단순 개념이 아니라 수급 신호로 쓸 수 있다. 백워데이션 심화는 현물 부족(강세), 콘탱고 심화는 공급 과잉(약세) 힌트가 된다.
여기에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가 매주 내는 COT 리포트로 대형 기관·상업적 헤저의 포지션 쏠림을 볼 수 있다. 무료 공개 데이터이고, 극단적 쏠림은 반전 신호로 자주 인용된다.
슬리피지와 유동성
거래량이 많은 front month, 변동성 큰 세션에서만 거래해야 체결 손실이 작다. 얇은 시장에서 시장가로 들어가면 호가가 비어 불리하게 채워진다.
지정가(limit) 주문 활용, 거래량 큰 시간대 선택, 풀사이즈 대신 마이크로로 분할이 슬리피지를 줄이는 기본기다.
세금 (한국 거주자)
해외 선물 거래 손익은 국내에서 해외파생상품 양도소득세 대상이다. 크립토 세제와 다르고, 연간 신고가 필요할 수 있으니 거래 규모가 커지기 전에 확인해 둔다.
(세부 세율·공제는 시점에 따라 바뀌므로 거래 시점에 국세청·증권사 안내를 직접 확인할 것.)
참고 자료
- CFTC — Commitments of Traders (COT) — 주간 포지션 공개 데이터
- CME Group — Trading Hours — 세션별 거래시간
- Investopedia — Position Sizing — 리스크 기반 계약 수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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