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jamjam

  • 이름이 어렵다 — 사이트명 정하기

    이름이 어렵다 — 사이트명 정하기

    셀프호스팅 구축기 7편. 도메인보다 사이트명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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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처음 이름 “잼잼의 항해일기” → 사흘 만에 “별고래”로 교체
    • 도메인(sticknstone.org)과 브랜드명(별고래)이 달라도 OK. About 페이지에서 풀면 됨
    • 영문 부제 “Star Whale” 병기 → 글로벌 검색 친화
    • 1인 블로그 네이밍 5기준: 차별·메타포 깊이·기억성·도메인 충돌·영어 발음

    1. “잼잼의 항해일기”의 문제

    처음 정한 이름. jamjam과 “항해일기”의 조합. 사흘 동안 글 위치 정하면서 5가지가 거슬렸다.

    거슬린 것이유
    너무 일상적“공부·트레이딩·자동화” 같은 객관 콘텐츠와 톤 충돌
    닉네임 노출jamjam이라는 닉이 사이트 정체성보다 본인 정체성
    모방 가능“OO의 항해일기” 같은 블로그 너무 많음. 검색 노출 약함
    영문 변환 어려움“jamjam’s voyage diary” — 이상함
    시야 좁음“일기”는 개인 일기장. 외부 독자가 보기엔 너무 사적

    2. 새 이름 후보들

    새 사이트명 후보 5개를 비교했다.

    이름의미차별메타포기억영문
    잼잼의 항해일기내 일기★★★★★
    firewhale불 + 고래 (강렬함 + 깊이)★★★★★★★★★★★★
    별고래별 + 고래 (탐험·깊이)★★★★★★★★★★★★★★★★
    한 평짜리 서재1인 작업실★★★★★★★★★
    항해사의 자료실정보 모음소★★★★★★

    별고래가 차별·메타포에서 가장 앞섬. 영문은 약하지만 부제 “Star Whale”로 보완 가능.


    3. 별고래의 메타포 깊이

    
    “별고래는 별을 향해 가는 깊은 항해” — 톤·콘텐츠 방향·블로그 정체성을 한 문장에 담음. 내 학습 노트는 “차분히 멀리” 가는 게 핵심이라 fit.

    별은 방향, 고래는 깊이를 뜻한다. 빠르게 소비되고 사라지는 정보 대신, 한 주제를 오래 파고들어 멀리 가겠다는 태도다. 트레이딩·학습·자동화처럼 길게 누적해야 의미가 생기는 주제와 잘 맞물린다. 이름 하나에 그 방향을 담아두면, 글을 쓸 때마다 “이게 별고래다운가?”라는 편집 기준이 생긴다.


    4. firewhale 탈락 — SEO 충돌

    “불 + 고래” = 불의 강렬함 + 고래의 깊이. 좋아 보이지만 검색해보니:

    점유자무엇
    firewhale.ioiOS 앱 개발사 (음악 앱 다수)
    firewhale.orgNotable Publications
    firewhalemusic.com음악 아티스트
    Firewhale (FIREW)암호화폐 토큰
    GitHub FireWhale개인 계정


    신규 사이트가 firewhale로 시작하면 영원히 묻힘.

    별고래는 검색해보면 거의 깨끗하다.
    SEO·GEO 노출 측면에서 유리하다 판단했다


    5. 영문 부제 “Star Whale”

    한국어 메인 + 영문 부제. WordPress 설정:

    Site Title:    별고래
    Tagline:       Star Whale — Self-hosted notes on learning, trading, automation
    

    장점:
    – 한국 검색: “별고래” 깨끗하게 1위
    – 영문 검색: “Star Whale” 부분이 영문 노출
    – 명함·SNS 자기소개: “별고래 (Star Whale)” 자연스러움
    – 글로벌 확장 시 부담 X

    Starwhale 한 단어는 starwhale.ai라는 ML 회사 있음. 나는 Star Whale 두 단어로 분리하면 무관 (브랜드 인접성만 약간).


    6. 도메인과 사이트명 불일치 — 괜찮은가

    도메인사이트명사례
    google.comGoogle일치
    meta.comMeta일치
    medium.comMedium일치
    stripe.comStripe일치
    sticknstone.org별고래불일치

    일반론은 일치해야하나 나는 의도적 분리했다.

    왜 분리해도 괜찮은가:
    – About 페이지에서 한 줄로 풀면 자연스러움
    – “Stick & Stone = 옛 항해사가 별을 가리키던 돌·막대 기구” → “별고래 = 그 별을 향한 깊은 항해” → 스토리텔링 자산
    – URL을 외우게 하려는 게 아니라 검색해서 들어오게 하는 사이트라 도메인-브랜드 일치는 부차

    기업 사이트라면 일치가 맞다. 개인 학습 노트 블로그는 다르다.


    7. 변경 작업 — wp-cli 한 줄

    wp option update blogname "별고래" --allow-root
    wp option update blogdescription "Star Whale — Self-hosted notes on learning, trading, automation" --allow-root
    

    이게 끝. 추가로 갱신해야 하는 것:
    llms.txt 한 줄 (# 별고래 (Star Whale))
    – About 페이지 (스토리텔링)
    – OG 태그 (Rank Math 자동)
    – 메일 발신자 이름 (UpdraftPlus 알림 등, 자동 따라옴)


    FAQ

    Q. 이름 한 번 정하면 못 바꾸나?
    바꿀 수 있음. 단 일찍 바꿀수록 비용 0. 발행 글 100편 후 바꾸면 외부 링크·소셜·검색 인덱스 전부 손봐야 함.

    Q. 영문 부제는 필수?
    한국어만으로도 가능. 단 영문 부제 = 글로벌 검색 친화 + 명함 자연스러움. 5분 작업 대비 이득 크다.

    Q. “별고래” 같은 합성 한국어가 외국인에게 어렵지 않나?
    어려움. 그래서 영문 부제. 내 메인 독자는 한국인이라 우선순위는 한국어.

    Q. 트레이드마크 등록해야 하나?
    1인 블로그라면 불필요. 외부 사용자가 별고래 이름으로 상품·서비스 만들 가능성은 없다 봐야한다. 콘텐츠 누적 + 수익화 시점에 재검토.

    Q. 사이트명 결정 못해서 발행 미루고 있는데?
    임시명으로 발행 시작. 콘텐츠가 우선. 이름은 콘텐츠 5편 정도 쓰면 자연스럽게 굳어짐.


    다음 편 예고

    8편 — 24시간 안에 봇이 온다: 도메인 공개 전 보안 P0. xmlrpc 차단 + wp-login 슬러그 변경 = 25분 작업으로 brute force 99% 차단.


    한 줄 정리

    사이트명은 도메인보다 어렵다. 생각보다 예민한 주제.
    별고래는 차별·메타포·검색 노출 5기준에서 다른 것보다 유리하기에 채택했다. 한국어 메인 + 영문 부제(Star Whale) + About 페이지 스토리텔링으로 도메인 불일치 보완하려한다.